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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랜드마크라고 할수 있는 롯데월드 타워가 5월 4일 불꽃축제를 한다고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명단과 시간을 궁금해 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어디가 보기가 좋을지 그리고 시간은 언제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모산 아차산 같은 곳이 명당으로 뽑히고 있습니다.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전용 앱을 통해서 서울 곳곳 잠실 일대를 벗어나 가족, 연인 단위로 타워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는 명당 알리기에 나섰습니다.국내 최고층(123층, 555m) 랜드마크인 만큼 다른 불꽃축제와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일단 명당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롯데타워와 가까운 곳을 먼저 손꼽자면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과 잠실 한강공원부터 광진교, 뚝섬유원지, 잠실대교 북단, 매봉산 팔각정, 아차산, 대모산 등 롯데월드타워 조망이 좋은 장소입니다. 



석촌호수를 활용한 뮤지컬 불꽃쇼가 연출되고 8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에는 롯데월드타워에서 불꽃과 레이저조명을 활용한 불꽃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축하공연도 한다고 하는데요 


 가수 조장혁, 홍경민, 뮤지, 왁스가 출연하고 CBS 라디오방송(93.9Mhz)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불꽃축제 배경음악 청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대규모 인파로 인한 심각한 혼잡이 예상되므로 주변에 위치한 2호선 잠실새내역, 잠실나루역, 8호선 석촌역, 몽촌토성역, 9호선 송파나루역, 한성백제역에 하차해 안내요원의 안내를 받는 것을 추천 한다고 합니다. 

 5월 4일 자정부터 5일 새벽까지 롯데월드타워 단지와 석촌호수 사이에 위치한 잠실로 지하차도 교통도 통제가 된다고 하니 가급적이면 차량은 이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위해 타워불꽃쇼 설치 분야에 있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프랑스 그룹에프(GroupeF)와 한화가 16일 동안 750여개의 발사포인트에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8시 30분부터 약 11분간 `아리랑`, `라라랜드`, `위대한쇼맨` OST 등의 음악에 맞춰 불꽃이 연출된다고 합니다. 


 기존 흰색과 황금색 중심이던 불꽃 색상에서 빨강, 파랑, 초록, 보라, 주황 5가지를 추가해 화려함이 다양해진다고 하는데요 이번 축제를 통해서 황홀과 감동을 송파구에서 1년 내내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신형 소나타 풀체인지 dn8 출시 


팰리세이드가 지난해 연말에 돌풍을 일으켰다면 이번에는 현대자동차가 국민중형차의 아이콘이었던 쏘나타를 새롭게 풀체인지 하면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전계약 5일만에 1만대를 계약했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더 많은 사람들이 계약을 할것 같습니다. 


최첨단 옵션을 적용해서 그간 없었던 옵션들이 대거 선보이면서 젊은 층을 타겟으로 했는데요 


디자인 역시 날렵하고 색상역시 예쁘게 나온것 같습니다



출시전에는 말들이 많았지만 실제로 본 사람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멋지다라는 것인데요 


가장 고민인 부분이 바로 한단계 윗급인 그랜져와의 가격차이입니다. 


자동차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미 올라온 가격표를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가장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을 선택하고 옵션을 몇개 넣으면 3천 중반의 가격이 형성이 되는데요 



그랜져와 거의 차이가 나질 않는 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소나타를 그렇게 비싸게 탈 필요가 있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무튼 소비자들에게 고민을 가져달 줄 모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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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으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된 넷플릭스를 티비와 연결해서 보는 방법에 대한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


사실 넷플릭스는 이미 매니아층에서 유명하다고 할수 있는데요 가입을 하면 한달은 무제한으로 시청이 가능하고 이후 정액권을 결제해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예전보다 현재는 다양한 컨텐츠가 더 많아져서 이제 결제를 하고 보려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도 워킹데드 라던지 퍼니셔 같은 마블의 미드가 너무 좋아서 일단 한달 가입후 무료 시청하고 나중에 결제를 할지 정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3일전에 무료가 끝난다는 알람을 이메일로 보내주거든요 그 다음 해지를 할지 아니면 9900원 짜리 12500원 14500원 프리미엄 상품중 어떤 것을 할지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9900원 같은 경우는 저렴하긴 하지만 화질이 hd 가 지원이 안되서 그닥 인듯 하고 동시접속이 1 12500원은 동시접속이 2까지 되며 uhd까지 되서 일단 이걸로 신청을 했습니다 


pc랑 스마트폰이 되게끔 일단 셋팅해놓았는데요 아쉬운 부분이 바로 대화면의 tv로 보는것인데 유플러스 셋톱이면 가능하지만 집에 sk 브로드밴드여서 차선책으로 미러링이 지원이 되는 sk 스마트 미러링 단말기를 통해서 미러링으로 즐기게 되었네요 


사용방법은 해당 sk 스마트 미러링을 tv hdmi 단자에 연결을 하고 스마트폰의 smartview 를 선택하면 연결이 되어서 스마트폰의 화면이 그대로 티비에 전달이 됩니다. 이제 즐겁게 시청만 하면 되겠습니다. 



인간의 욕망"이라는 소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자주 영화에서 활용됩니다. 소위 "명작"이라고 불리는 영화들은 이런 소재를 활용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시리즈나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이 그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이 작품은 그 "인간의 욕망"이라는 소재를 처절하게 묘사한 작품이었습니다.




스토리는 무난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 특별한 게 없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하겠네요. 현재 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쪽과 그 권력을 가져오려는 쪽의 대립은 기존의 치정물이나 권력투쟁물의 그것과 별반 다를 바는 없습니다. 화려한 영상미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적절한 음악을 모두 걸러내보면, 이야기는 앙상하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쩌면 그게 인간의 욕망의 본질이기도 하니까요.



이렇게 특별할 것 없던 스토리에 날개를 달아준 요소들이 여러개 있는 데, 그중 캐릭터의 비중이 가장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질적인 권력을 가진 쪽의 사라(레이첼 와이즈)와 그 권력의 도전하는 쪽인 에비게일(엠마 스톤)만 있는 게 아니라, 그 권력을 놓고 싸우는 두 쪽 가운데서 고뇌하는 여왕(올리비아 콜맨)과 에비게일을 통해서 국정운영을 하려는 할리(니콜라스 홀트)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등장시켰다는 것이죠. 아마 <<마약왕>>이랑 비교를 해보시면 그 차이를 실감할 수 있으실 겁니다.




거기에 OST와 연출이라는 부스터를 단 이 영화는 정말 갈 때 까지 가는 뚝심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화면이 좌에서 우로 180도 돌아가는 연출부터 해서, 불안하게 흘러나오는 OST는 말 그대로 이 영화가 끝날 때 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그러한 긴장감과 함께 그러한 그들을 풍자적으로 묘사하는 연출은 이 영화를 몰입시키게 하되 과몰입은 하지 않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류의 영화 치고는(?)의외로 불편함이 적게 느껴지더군요.





A+. 정말 멈출줄 알았는데, 거기서 한참 더 들어가더군요. 추천하기는 좀 힘든 작품입니다. 엠마 스톤도 레이첼 와이즈도 아닌 올리비아 콜먼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게 괜히 오른 게 아니더군요.













1 .생각보다 영화관에 빈자리가 거의 보이지 않았고,


끝나고 나오는 사람들 반응도 나쁘지 않네요.


특이한건, 한국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쿠키영상을 기다리는사람들이 많더군요.


저도 잠시 기다리면서 검색해보니 쿠키영상은 없다는 다른분 리뷰에 바로 나왔네요.




이병헌(감독)의 이전 성공작인 스물(2014)에서 액션씬이 많이 아쉬웠는지


이번에는 중간중간 다른 느낌으로 적절히 잘 버물렸네요.


이것저것 하려하지 않고 코미디-개그에 몰빵했는지 종반부까지 계속 웃음이 나오네요.




이미 많이 소개된 치킨집 배경인데, 진선규씨는 조만간 광고 찍어도 될거 같아요.


치킨샷은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느낌의 화면구성으로 영화끝나고 근처에서 치맥 땡길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영화처럼 아무나 치킨집 장사한다고 대박나지는 않을텐데... 


그래도 '할거 없는데 치킨집이나 차려볼까?' 라는 생각이 드는분도 있지않을까 합니다.



딱, 설 연휴 가족 타겟이지만... iptv에 뜨거나 케이블에 뜨면, 한번쯤 다시 볼까 싶습니다.


까메오 신신애씨 나름 잼났어요.


영화로 돌아가면..


일단 마약반 범죄이야기 입니다. 류승룡배우 이하 4명이 한팀이 되서 마약반인데.. 


좌충우돌 사고만 치다가 기어이 해결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스포를 적기가 좀 조심스러워서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꽤 많이 보러 가실거라 생각해서요 ㅋ


 


일단은 몇가지 제 생각을 적어보면..


1. 영화의 포인트는 코믹입니다. 


무슨일을 하던 잘 안 풀리는 마약반이 컨셉입니다. 그리고 상당히 사소한 곳에서 코믹포인트를 찾습니다.


인위적인 부분도 있긴 하지만, 자연스럽게 초장부터 코믹으로 시작해서 코믹으로 끝나는 구조더군요. 


지난주에 내안의 그놈 처럼 꽤나 웃겼네요 ㅋ  


2. 영화의 코믹을 위해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다는 점입니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위해 엄청 망가지는 연기 펼치셨는데, 진선규님.. 아 진짜 이분 칭찬을 안할수가 없네요 


정말 하드캐리 하셨네요. 주연급 조연치고는 주연을 능가하는 코미디 였습니다. 


치킨에 왕갈비소스부터 해서 중국인들에게 얼굴 못생겼다는 소리 들을때 빵빵터졌네요


그외에도 다른분들도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신 인상적이었고요 ,  보스로 나온 두 배우 (신하균님, 오정세님)님들도 꽤 재밌었습니다 . 


 


gv 한다고 하면.. 이 영화 액션신 많이 나와서 꽤나 연기할때 사고는 없었는지.. 궁금할 정도더군요.


아무래도 격투신도 있고 차사고 신도 있어서 말이죠 


3. 불호감을 가지실수 있을 만한점 도 있긴 있습니다.


일단은 어디선가 많이 봐왔던 영화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 전형적인 범죄오락 코미디 영화라..


큰 특징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명절용 영화다 이렇게 보셔도 될법합니다. 


특히 스토리는.. 이런 류에 익숙하신 분이면 크게 다를바가 없습니다. 저도 어느순간 이 영화의 결말은 상상이 좀 되었고요 


다만, 그 과정에서 웃음이 잘 배어져 나왔기에 다리가 아프고 불편한 가운데에서도 전 꿋꿋하게 본거 같습니다 


그래서 명절특수도 있고 한국영화 보러오는 관객들도 있다고 판단되어 무난하게 어느정도 관객수는 예상해봅니다.


 


다시보라면 ? 네 !


추천하라면 ? 네 ! 


제평점은 7/10 입니다. 


 


 


개봉하면 필히 한번 더 볼듯 합니다. ㅋㅋ 추후에 가족들과 보러가렵니다 ㅋ



알리타를 처음 광고에서 봤을때 눈을 때지 못했습니다. 




오래전에 봤던 그리고 근래에도 한번 다시봤던 작품의 실사화 였으니까요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었는데 굉장히 디스토피아라 어떻게 이걸 영화화 했을가 궁금했습니다.




특히, 광고로 봤을때 눈이.. 눈이 너무 어색해서 왜 저렇게 했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작품에서도 크게 표현이 됐지만 아시죠? 그당시 일본 작품은 눈이 큰게 정상이었거든요




그래서 우려와 기대를 한가득 안고 영화를 봤는데




만족했습니다. 약간은 수위 조절을 위해 간략화 한부분도 있고 (약스포: 뇌를 씹어먹는 부분은 안나올거라 생각했는데 안나왔습니다)




나름 짧은 영화상영시간에 잘 짜 넣었다고 느꼈습니다.




1990년에 나온작품이 2019년에 이르러 영화화 되었다. 기술력의 승리일까요?




아니면 늦게 눈에 뜨인걸까요?


원작은 2부에 걸쳐 사실 뒤로 갈수록 지루해 지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적절하게 시간 조절을 한것 같습니다. 뒤에 또 후속작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꼭 한번 가서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저는 원작을 좋아했던 사람으로 꼭 갔어야 했고 간것에 만족합니다.




최대한 스포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걸 뭐라고 딱 잡아 설명을 하라고 하면 생각 좀 해봐야 할 거 같긴 한데...

영화 전체가 좀 심할 정도로 남녀주인공의 '자기 위주'에만 딱 맞춰져 있어서 그런걸까...

극 중 누군가의 대사로도 나오지만.


'너 참 편하게 사는구나' 라는 느낌이랄까 ㅋㅋ..



(둘다 시작할 땐 힘들다.힘들다 라고 하는데, 포스터에 나와 있는 것처럼 '척'하는 느낌이 더 크고. 딱히 공감은 안 가요)



(스포라서 애매하게 적어야 할 거 같지만)

차라리 아예 '성공'을 해버리던가. 아니면 '어찌보면 이런 민폐중에 민폐가 없다' 싶을 정도의

이야기였으니, 그에 합당한 댓가를 치르게 된다던지 하면 모르겠는데,

 

마지막.


뭔가 '호로록' 정리되는 것도 살짝 '엥?'스러운데, 특히나 맨 마지막에 둘이 만나는 장면은,

그리고 거기서 둘이 한다는 얘기들은 정말 참 -_-.. 


좀 과하게 말해서

'우와. 정신승리 쩔어' 하는 생각까지 살짝 들뻔 했네요 ㅋㅋ.


(진짜 참 편하네 편해. 싶어서 마지막엔 살짝 기분 나빠질(?) 뻔까지? ㅋㅋㅋ)

 


그냥 별 생각 없이 낄낄 거리면서 보기엔 나쁘지 않은 작품이었지만, 평가를 하자면 

'글쎄???' 싶은 구석이 너무 많은 작품이었는데.


그래도


배우들 연기 보는 맛은 꽤 좋긴 했습니다.


특히나, 여기서도 너무나도 막강하게 씬스틸러 역할을 하시는 김선영 배우라던지... 조우진 배우라던지..... ㅋㅋ


고성희라는 배우는 여기서 첨 만났는데, 뭔가 옆모습이 전도연씨 생각나기도 하고 그러네요 ^^..



익무 어떤 분의 감상처럼 

'짧은 게 장점이자 단점인 영화'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소소하게 웃기고 보기편한걸로 가볍게 보고싶어서 선택한건데 진짜 대숙연해짐 내가 본 관 사람들 중에도 진짜 두세명 몇번 피식거리다 말았어 나 웃음 장벽 진짜 낮은 편인데ㅜㅜㅜㅜ 애초에 로코는 아니라고 했지만 로맨스도 코믹도 아닌 뭔지 모를 장르ㅋㅋㅋ 문화의 날 아니었으면 진짜 돈아까웠을거야





1. 우선 이 영화는 매우 불친절한 면이 있습니다. 기술적인 하자가 너무할 정도로 많이 티가 납니다. 창고영화 주제에 개봉을 일주일 앞두고 열린 시사회에서조차 완성본을 선보이지 못했다는 소식으로 예방주사를 맞았음에도, 이 정도로 조잡할 줄은 몰랐습니다. 초장부터 등장하는 전혀 자연스럽지 못한 매 CG를 시작으로, 특수효과가 엉망인 부분들이 여기저기 드러납니다. 폭발로 인한 화염은 과거 MBC 드라마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의 전설을 떠올리게 하고, 총에 피격당하는 순간의 출혈을 표현하는 건 10년 전의 FPS 게임들 수준만도 못합니다. 엄복동(정지훈 분)이 김형신(강소라 분)을 뒤에 태우고 자전거를 타고 도망치던 씬에서 투 샷이나 바스트 샷을 잡을 때 크로마키를 썼는지 뭘 어쨌는지를 모르겠지만, 고전영화의 운전하는 장면을 촬영한 것마냥 달리는 인물들과 뒷배경이 따로 놉니다. 음향에서조차 어떤 장면의 보이스오버 처리된 대사는 믹싱이 잘못 됐는지 그 이전/이후의 다른 보이스오버 대사와 달리 혼자 튀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 외 자잘하게 후진 CG들로는 '안창남-엄복동 노래'에 맞춰 엄복동과 비행기를 같이 담아낸 쇼트에서의 비행기나 경주 중 사고 때문에 튕겨 날아오는 자전거 등이 있네요.





2. 그런가 하면 이 영화는 어떤 부분에서만큼은 대단히 친절합니다. 극중 캐릭터가 어떤 인물이고 성격인지 관객들이 모를까봐 대사로 설명을 해줍니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서 불현듯 자전거 경주의 최종 보스를 만들어내려고 할 때 그렇습니다. 엄복동이 자전거를 탈 때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클로즈업하면서 순수해보인다는 코멘트를 붙여주던 영화는, 최후의 레이스를 앞두고서는 갑자기 승부욕의 화신이라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만주서 징용 조선인들 자전거 경주 시키다 쏴 죽이던 만주의 군인(정석원 분)이 더한 승부욕을 지녔다며 순식간에 자전거를 무지 잘 타는 최종 보스로 설정되어버립니다. 그 군바리와 엄복동이 자전거 대결을 펼친다는 게 호외로 나올 정도로 자전거를 잘 탄다는 것을 관객은 도저히 알 수가 없었거든요. 관객이 혹시나 얘가 왜 최후의 레이스를 달려야 하는지를 모를까봐 아무런 장치없이 모든 맥락을 건너 뛰고 직접 주입식으로 알려주니 이 얼마나 친절합니까.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전거 경주 장면들만큼 이 영화에서 친절함이 무한히 발휘된 부분은 없을 겁니다. 실제 자전거를 탄 배우들이 다치지 않도록 경주의 선두에 나서지 않을, 그러니까 카메라에 잘 안 들어올 조연, 단역들은 절대로 빠르게 달리지 않습니다. 배우들을 배려하려는 마음이 참 가상하지 않나요? 그 때문에 경주 장면의 긴장감이 떨어지지만 뭐 어떻습니까.




3. 아마도 자전거 경주 씬들은 현장에서 촬영한 것만으로는 도저히 박진감이 살아나지 않았을 겁니다. 홍보에 [벤 허] 들먹이면서도 양심에 안 찔렸나 모르겠습니다. 자전거를 잡는 그 어떤 쇼트를 보더라도 항상 그 60년 전 영화보다 속도감이 모자랐으니까요. 그래서 어떻게든 박진감을 짜내기 위해 편집의 힘을 빌려야 했을 겁니다. 근데 그게 왜 슬로우 모션 + 숨찬 호흡 소리 콤보의 반복 아니면 무분별하다 못해 난잡하기까지 한 디졸브의 남용이어야 하냐고요. 그 눈물겨운 노력의 흔적들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거라는 걸 못 느낀 걸까요? 그 때문에 이 영화에서 가장 스펙터클이 도드라져야 할 씬들은 경기장을 거창하게 부감으로 잡으며 들어가던 첫 순간을 능가하는 볼거리를 선사하지 못합니다.




4. CGV 골든에그 지수에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은 부문이 연기인데, 상당수의 분들이 정말로 연기 잘한다고 감탄해서가 아니라 도저히 선택할 게 없어서 찍은 거라 믿습니다. 디렉팅이 잘못된 것인지, 배우가 캐릭터 해석에 실패한 것인지는 몰라도 줄곧 어색한 무게잡기에 골몰하는 배우도 있고, 혼자 과도하게 비장한 톤으로(속된 말로 '후까시 넣고') 연기하는 배우도 있으며, 캐릭터와 겉도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대사 처리에 미숙한 배우도 있습니다. 물론 캐릭터에 설득력을 충분히 부여하지 못한 시나리오의 탓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설령 그렇더라도 배우들의 연기가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순간들보다는 과장되거나 어색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훨씬 많이 감지되는 건 감독과 배우(둘이 같은 사람일 경우도 있겠지만)의 역량에 큰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는 쪽이 더 맞을 겁니다.


5. 이 영화의 화술을 한 단어로 설명하자면 '강요'입니다. 그리고 그 강요의 방식은 나태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는 앞서 얘기한 '친절하게 등장시킨' 최종 보스와 맞닿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 최종 보스인 군바리를 엄복동의 arch-enemy로 만들어버리기 위해 엄복동의 동생을 죽여버리는 장면까지 넣습니다. 근데 그 사실을 엄복동은 적어도 영화 끝까지 모릅니다. 그 군바리도 엄복동의 동생을 죽인 줄 모를 것이고요. 즉, 엄복동 동생의 죽음은 엄복동이라는 캐릭터와 아무 상관 없이 그저 관객에게만 그 군바리가 엄복동의 철천지 원수라는 인식을 강요시키는 장치로만 소모될 뿐인 겁니다. 계속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극중 엄복동은 김형신과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영화는 그 감정이 언제 어떻게 싹텄는지를 그리는 걸 도외시한 채 그냥 어느 순간 반해 있는 걸로 만들어버립니다. "세상을 바꾸는 방법이 총칼만 있는 건 아니다"라며 자전거 대회 우승에 매진하던 인물은 마지막으로 가장 아끼던 동지를 잃자 직접 총을 사용하기로 결심하는데, 발포 순간은 모순적이게도 엄복동이 영화 최후의 자전거 경주에서 우승한 직후입니다. 자전거 경주에서의 승리로 민족의 열패의식이 극복되었는지 여부가 표현되는 것은 오로지 아이들이 불러대는 엄복동 노래뿐입니다. 그런데 영화의 마지막 씬에서 군인들이 엄복동에게 총구를 겨누자 모든 관중들이 우루루 몰려나와 엄복동을 지키자는 말을 부르짖고 애국가를 부릅니다. 이 부분에서야말로 이 영화가 나태한 강요의 화술로 일관하고 있는 그 원인이 단적으로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애국심에만 기대려고 하다 보니 서사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 실종되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겁니다. 그런 얄팍한 발상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수준의 불성실한 결말이고요.


6. 저는 이 영화가 그토록 부르짖는 애국이라는 가치에서 도리어 대단히 멀리 떨어져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너무나 조잡하고 한심해서 관객들을 얕잡아보고 만든 게 분명한 영화인데, 진짜 이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같은 나라의 구성원인 관객들을 그렇게 바보 취급할 리가 없거든요.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쯤은 알고 있어야 애국을 입에 올릴 자격이 생기는 거 아니겠습니까.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은 많다. 보고 난 후 찜찜함이 감도는 작품도 많았다. 일본의 침략, 그리고 지배는 분열된 민족과 무능한 권력층 탓이라는 인식은 가슴 아팠던 역사를 더욱 암울하게 했다. 하지만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이하 '항거')는 그런 불편함을 완전이 걷어냈다. 


'항거'는 유관순 열사가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된 후 1년의 이야기를 다뤘다. 유관순은 이화학당 재학 중 1919년 3월 1일 만세 운동에 참여했고, 이후 고향 병천(충남 천안)으로 내려가 만세 운동을 주도해 벌이다 수감됐다. 



교과서엔 "갖은 고문 끝에 옥중 사망했다"는 한 줄의 이야기를 '항거'는 105분의 러닝타임 동안 담담하게 풀어냈다. 유관순 역을 맡은 고아성도 "예상했던 일대기가 아닌, 유관순 열사가 감옥에서 살았던 1년이 신선하게 느껴졌다"면서 출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흑백으로 촬영한 화면은 이야기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는 장치가 됐다. 


유관순(고아성 분)이 손과 발에 족쇄를 차고, 서대문 형문소에 들어와 사진을 찍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됐다. 수감번호 371번. 퉁퉁 부은 눈에서도 눈빛이 빛나는 유관순이었지만 태어나 처음 경험하는 낯선 환경에 두려움도 느꼈다. 세 평 남짓한 공간에 25명이 생활하던 여옥사 8호실은 이전까지 유관순이 보도 듣도 못한 곳이었다. 





열악한 상황이었지만 25명의 수감자들은 똘똘 뭉쳤다. 이화학당에 함께 재학하던 선배, "망할 만세 운동, 너 때문에 내 아들이 죽었다"는 이웃집 아주머니도 있었다. 기생, 다방직원, 만삭의 엄마까지 25명의 사연 또한 다양했다. 이들은 주먹만한 밥 한뭉치도 나눠먹고, 다리를 붓지 않게 하기 위해 서로를 응원하며 비좁은 8호실을 원을 그리며 걷고, 또 걸었다.


걷다가 지칠 땐 '아리랑'을 함께 불렀다. "너희끼리 싸워서 망한 것"이라는 사상을 주입하려고 했던 일본은 이를 용납하지 못했다. "조용히 하라"는 간수에게 "우린 개구리가 아니다"고 외친 유관순이 끌려가 고초를 겪은 이유였다. 


유관순의 고문 장면은 알려진 것 보단 덜어낸 듯 보였다. 그럼에도 충분히 끔찍했다. 여성에게 모멸감을 주는 행동을 벌이는가 하면, 관을 연상케하는 나무 상자에 가둬 두고 물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해 서서히 썩어가게 만드는 것.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느끼지 못하는 형무소에서 3.1 만세운동 1주년을 챙겼던 유관순에겐 더 끔찍한 고문이 이어졌다. 손톱 끝에 대나무를 쑤시고, 이를 벌리는 등의 행동이 자행됐다. 





유관순을 고문하고 감시했던 조선인 출신 헌병 니시다(류경수 분)가 "조금만 비겁하면 되지 않냐"고 유관순에게 물었다. 또 다른 조선인 수감자도 "왜 그렇게까지 하냐"고 물었다. 고문과 폭행으로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던 유관순이 답했다. "그럼, 누가 합니까?"


해가 바뀌고 일본 천황 부부의 결혼을 기념해 죄수들의 수감 기간이 절반으로 줄면서 8호실에 투옥됐던 25명 중 24명이 석방됐다. 대부분 1년 형을 선고 받았기 때문. 3년 형의 유관순만 남았다. 그럼에도 유관순의 생활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혼자서라도 끝까지 항거했다. 


일제 시대는 드라마와 영화의 단골 소재였다. 이 중엔 역사 왜곡이 불거지는 작품들도 있다. 이들의 특징은 다양한 인간의 군상을 보여준다면서 나쁜 행동을 하는 조선인을 그저 나쁜 사람으로 그렸기 때문이다.


'항거'에서는 유관순을 밀고했던 수용자에게 조차 "왜 조선인이 나쁘냐, 그렇게 만든 왜놈들이 나쁘지"라고 지적한다. 가슴아픈 역사, 그럼에도 피와 눈물을 쏟으면서도 끝까지 의지를 지켰던 우리 조상들과 그들을 끊임없이 흔들려 했던 제국주의의 만행이 가슴 아프지만 속시원하게 풀어지는 영화다.


고아성이란 배우를 좋아하기도 하고


올해 3.1운동 100주년이자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해서 보러 갔다왔어




주로 영화의 배경은 감옥으로 잡는데, 유관순 열사를 존경하지만 


부끄럽게도 '꽃다운 나이에 독립 운동으로 인해 감옥에 수감되고 모진 고문으로 인해 사망하였음' 정도밖에 몰라서


유관순 열사님께서 어떤 감정들을 가지고 있었을지를 생각하면서 봤는데 짐작조차 가지 않더라구




고아성 배우는 역시나 연기를 너무 잘했었고


마지막에 소름 아닌 소름이 돋았고


내가 본 시간대에 가족 관람객이 많았는데 영화 보는 내내 그 흔한 관객병크도 나지 않았어




유관순 열사보다 어릴 때에도 대단하다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무묭이가 더 어른이 되버렸는데 그게 너무... 잔인한 것 같아




어느 정도의 각색은 있었겠지만 현실이 영화보다 더 잔인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어




무묭이 평점 : 4.0 / 5.0


연출이 나쁜것도 아님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는 신흥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검은 사제들'(2015)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이자 박정민을 비롯해 이정재,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 이다윗 등 탄탄한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보고온 후기를 올려봅니다 


20일에 개봉한 <사바하> 보고 왔네요.


<검은사제들> 감독님 작품이라 기대를


어느정도 했는데, 기대하지 말고 볼껄 그랬습니다. 


보는 내내 빨리 나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네요. 


이정재, 박정민, 정진영, 진선규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주조연급으로 등장해서 연기력은 볼만했는데,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너무 조잡했던 것 같아요.


물론 종교 소재 영화인데다가 불교, 기독교 등등


많은 종교들이 섞여있는 영화이다 보니


비종교인인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설명이 필요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런 것을 감안하더라도 전개가 중구난방으로 된 것 같아요. 

곡성은 초반엔 스토리 전개가 느슨했지만,


후반부에 엄청난 반전이 터지면서 몰입도가 높았지만,


사바하는 반대로 초반에 몰입감이 높았지만,


뒤로 갈수록 스토리가 예견되어 긴장감이 좀 떨어졌습니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이다 보니


무서운 장면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무서운 장면은 많지 않은듯 해요.


곡성이나 검은사제들에 비하면 많이 순해진 듯 합니다.



그래도 장르가 장르다 보니


초반에는 무서운 장면들이 좀 나오니


무서운 영화를 잘 못보시는 분들이라면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은 영화입니다.



무서운거 잘 못보시는 분들은


극한직업이나 증인이 더 맞으실 듯 하네요.